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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윈 수학학원] <성적상위 0.1%의 비밀은 뭘까?>
실제 상위 0.1%인 800명의 학생과 일반 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험 등을 통해서 그 차이점을 알아내기 위한 시도를 했었는데, 두 그룹간의 평균 IQ차이는 10 내외(상위 그룹 134, 일반 125 차이가 안 난다고 할 순 없는데 큰 차이 아니라고 하네요)로 나타났어요.
그 프로젝트 내용 외에도, 학습에서 인지심리학적으로 중요한 부분들에 정리해봅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와 아닌 아이를 비교해봤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메타인지
학습에서의 메타인지의 의미는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하게 구분해서 알고 있는 것입니다.
메타인지가 뛰어나다는 것은 결국 학습에 있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게 된다는 것과 직결됩니다. 아는 것은 넘어가고 모르는 내용만 공부하면 되기 때문이지요.
메타인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는 시험 전에 내가 예상한 점수와 실제 성적이 비슷하게 나오는 지를 보는 것이예요
EBS 다큐에서 실험으로도 보여주는데, 상위 0.1%의 아이들은 자신의 수행결과를 거의 정확하게 예측하는데 반해, 일반 아이들은 본인이 생각한 결과와 실제 결과에 차이를 많이 보입니다. 상위 그룹과 일반 아이들 그룹의 수행 결과 자체의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 더 놀라워요. 아이들의 IQ나 수행능력은 큰 차이가 없다는거죠.
또한 메타인지가 높으면 자존감이 올라갑니다.
내가 예상한 점수와 실제 성적이 비슷하게 나오느냐가 메타인지와 관련이 크다고 위에 말씀드렸는데, 나의 판단과 실제 결과가 다를 경우 자기 자신을 믿을 수 없게 되기 떄문입니다. 내가 예상한 결과와 실제 결과가 다르면, 자신의 노력 외의 다른 요인들 때문에 결과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하게 되고 점점 무기력해질 수 밖에 없겠죠. 결국 나라는 사람을 믿을 수 있느냐 없느냐와 직결되는 거죠.
그래서 공부를 시작하기 전 또는 시험을 보기 전 내가 몇 점 정도 받을 것 같다 생각해보는 것은 순간적인 자기 모니터링을 한다는 의미로 공부할 때 중요한 측면이고, 계속 훈련 해야 되는 부분일 것 같아요. 메타인지를 높일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한 거죠.
계획을 세울 때도 마찬가지인데요, 이틀이면 이 부분 다 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을 때, 정말 이틀이 걸리면 효율적이지만, 일주일이 걸리면 좌절하고, 하루 만에 끝나면 허송세월을 하게 되므로 그 또한 낭비지요.
그렇다면 내가 알고 모르고를 판단하는 기준은 뭘까요?
내가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진짜 아는 것이고, 내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을 전부 다 아는 것이 아닙니다.
학습에서 '학'은 배우는 것이고 '습'은 익히는 것인데 대부분은 '학'만 한 후에 자기가 그 내용을 다 이해했다고 착각하죠. 실제로는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는 만큼 이해해야 진짜 다 아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요.
계획이랑 목표를 착각하지 않기
계획이랑 목표랑 착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주까지 수학 3단원 끝낼거야' 이것은 목표입니다.
'오늘 오전은 여기까지, 오후는 여기까지, 내일 오전은 여기까지'와 같이 구체적으로 하위 목표가 잡혀야 그것을 계획이라고 볼 수 있지요.
목표만 있으면 내가 목표를 위해 수행을 잘 해나가고 있다는 진도감이 없어서 포기하기 쉽습니다. 목표가 너무 크기 때문에 시작하기도 어려워요. 그래서 결국 목표에 대해 아예 다가가지도 못하고 폭망했다는 느낌을 갖기 쉽다고 해요.
그런데 계획이 있으면 여러 개의 계획 중 하나만 실천해도 내가 어느 정도 진행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것이죠. 예를 들면 10개의 계획 중 1개를 실천했다면 10%의 성취, 10%의 진도감은 있는 것입니다. 그 10%가 다음 10%를 위한 동기가 되죠. 해냈다는 성취감도 주고요.
그래서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의 계획표를 보면 몹시 촘촘해서, 공부하는 행위 자체를 게임처럼 만들어버려 계속 계획을 수행하며 하위 목표들을 달성해 나갑니다. 공부 자체는 재미가 없지만, 공부하는 행위에서 재미를 느끼고 동기부여를 하는거죠. 매번 미션을 complete하는 느낌이랄까요
기질보다는 방법에 칭찬
우리 나라 부모님들이 대체로 아이의 자존감을 올려주기 위해 노력이 아닌 재능에 칭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너는 정말 머리가 좋구나', '우리 땡떙이 너무 잘 그렸다' 같은 식이죠.
그런데 정말 올바른 칭찬 방법은 따로 있습니다.
결과가 아닌 과정과 방법에 칭찬을 해줘야 합니다.
머리 좋다는 칭찬, 재능이 뛰어나다고 칭찬을 많이 받아온 아이들은 일이 안 풀릴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 노력을 멈춥니다. 일의 결과가 좋지 않으면, 자신의 재능이 뛰어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것이 싫어서요. 그냥 너는 재능은 뛰어난데, 노력을 안해서 그렇다는 평가를 듣는 것이 더 기분 좋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어려운일도 포기하지 않도록 하려면, 타고난 기질이나 재능보다는 아이가 수행한 방법이나 과정을 칭찬해야 합니다.
결국 메타인지와 연결되는 부분이죠.
아이가 성적이 잘 나왔을 때 '이번에 성적 잘 나온 것 같은데 방법이 뭐였니?' 라고 물으면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학습을 돌아보게 되므로 자신이 잘했던 부분, 못했던 부분에 대한 인지 능력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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